긴급논평 4호 오늘(24일) 국민의힘 정진석·주호영의 비대위원회 중 '촛불집회 참석 시 봉사시간 준다더라.' 발언에 관하여
중고생한테까지 가짜뉴스 뿌리며 공격하는 국민의힘, 중고생 보기에 치졸하고 부끄럽지도 않은가?
오늘(2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 주호영 비대위원 등에 의해 '중고생촛불집회에 참석 시 봉사시간을 준다며 학생들을 꼬시고 있다.' 라는 취지의 발언이 나왔다. 그러나 이는 이미 수 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가짜뉴스'로 밝혀진 사실이다.
지난 21일, 윤석열 지지 성향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최초로 유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중고생촛불집회 포스터'가 온라인 공간에서 빠르게 퍼져 나갔다. 해당 가짜 포스터에는 매우 조잡하게 촛불집회를 두고 '촛불좀비'라는 멸칭을 사용해가며, 하단부에 '촛불집회 참석 시 봉사시간 지급'이라는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그러나 우리 '윤석열퇴진중고생촛불집회'측의 포스터에는 전혀 봉사시간을 지급한다는 언급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너무나도 조잡한 가짜 뉴스이기에 빠르게 여러 언론보도와 우리 단체의 반박을 통해 가짜뉴스임이 증명되어 정정 보도까지 수 차례 나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양금희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해당 가짜뉴스를 인용하여 윤석열퇴진중고생촛불집회가 봉사시간을 준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였으며, 급기야 오늘은 당 대표에 해당하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의 입에서까지 가짜뉴스를 동원한 '중고생 촛불집회 깎아내리기'가 시도되었다.
국민의힘은 중고등학생과 싸우기 위해 탄생한 당인가? 중고생이 그린 풍자카툰 '윤석열차'를 향한 공격에 이어, 이제는 중고생들에게 가짜뉴스까지 뿌려가며 연일 '중고생 선제타격'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중고등학생들 보기에 치졸하고 부끄럽지도 않은가?
2022년 10월 24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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