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상임대표 (1998.01.13.)
-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초대 상임대표
- (전)박근혜퇴진중고생촛불집회 대표
- (전)중고협(전국중고등학생대표자·학생회협의회) 초대 의장
- (전)전국중고등학생진보동아리총연합회 초대 대표
- (전)중고생연대·전국민주청소년연합 대표
안녕하십니까,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상임대표 최준호입니다.
저는 지난 2016년 겨울, 촛불집회 중고생대표를 맡아 '헬조선'이라 불리던 이 땅의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중고등학생들의 거대한 파도를 이끌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저 혼자만 써 내려간 역사가 아니었습니다.
2016년 이전 2008년 촛불집회 역시 중고등학생들이 시작하여 이끌었었으며, 최초의 촛불집회인 2002 신효순·심미선 열사 추모 촛불집회 역시 여중생들이 주도하였습니다. 더 나아가자면 6월 민중항쟁 당시의 서고협(서울지역고등학생대표자협의회)의 투쟁,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중고생들의 투쟁, 4.19혁명을 시작부터 끝까지 이끌었던 중고등학생과 초등학생들의 투쟁, 그리고 3.1운동을 이끌었던 16세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중고생 항일 투사들의 투쟁 역사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2016년의 촛불중고생들은 이러한 우리 민족의 중고등학생 저항·투쟁 정신을 계승하여 거리로 나온 역사의 선봉들이었습니다.
우리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이 땅 중고생 저항사의 총체가 모여진 2016 촛불집회의 중고등학생들과 지지시민, 그리고 '촛불중고생정신'을 계승하는 당대의 중고등학생들이 연합하여 결성한 한국 유일·최대 대중적 중고등학생 사회운동단체입니다.
중고등학생들은 이 땅 민주주의의 위기 순간마다, 분단세력의 음모 순간마다, 사회대개혁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가장 앞에 서서 싸워왔습니다. 저와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이러한 중고등학생들의 역사적 책무를 이어나가겠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 이 땅의 교육체제개혁과 학생인권보장, 중고생 정치적권리 쟁취와 셧다운제 폐지,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그리고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역사적으로 늘 그래왔듯, 중고생이 선봉에서 앞장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해나가겠습니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사이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한 중고생들의 의기 어린 활동을 지지·후원해주신다면 더욱더 감사드리겠습니다.